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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품일반)

[애플/아이폰12] iPhone 12 leak suggests Apple wants to make new iPhone all about speed /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이 속도에 중점 두고 iPhone 12 제작 중인 것으로 나타나

 

아이폰과 갤럭시만큼 출시 전부터 소문이 넘쳐나는 스마트폰도 없죠. 삼성보다 조금 더 유출이 적게 되는 듯한(?) 애플의 소문은 매년 가을 경에 출시될 때까지 1년 내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속도'와 관련된 정보가 요즘 나돌고 있나 봅니다.

 


기사 출처: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TechRadar, 2020-02-24)

 

iPhone 12 leak suggests Apple wants to make new iPhone all about speed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이 속도에 중점 두고 iPhone 12 제작 중인 것으로 나타나 

 


 

The new iPhone 12 has already been hotly tipped to increase performance, but now a new leak suggests that Apple is working to make connections between its smartphones even quicker.

신형 iPhone 12는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이미 확실하게 알려진 바 있으나, 새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이 iPhone 간의 연결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기 위해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hotly tipped'라는 표현은 '매우 믿을 만한 정보', '내부 정보'라는 의미를 지닌 'hot tip'에서 유래된 동사 표현으로 보입니다. 유출(leak)의 또다른 표현, 둔갑인 거지요.
'its smartphone' = 'iPhone'. 영어는 반복을 싫어하니까. 이런 단순하고 짧은 문장에서 헷갈릴 일은 없겠지만 문장이 조금 더 길어지고 등장인물이 늘어나면 미궁에 빠져들기 쉬우므로 모든 지시대명사는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빠르고도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겠죠.


2  According to Japanese Apple rumors site Macotakara, Apple's 2020 iPhone will be using the the new 802.11ay specification, which would possibly allow it to share content at speeds of at least 20-30Gbps.

일본의 애플 관련 소식 사이트 Macotakara에 따르면 애플이 2020년에 출시할 iPhone은 최소 20-30Gbps의 속도로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802.11ay 규격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3 The obvious use for this is sharing photos, videos and more between iPhones, effectively turbocharging AirDrop for compatible devices (future Macs bearing this standard would also be able to benefit).

이 기술의 알기 쉬운 용도는 iPhone 간에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호환성이 있는 기기(향후 이 규격을 채택하고 출시될 맥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음)에서 AirDrop 기능이 대폭 향상된다.

'turbocharge'는 소위 '터보엔진을 단다'라는 표현이니 뉘앙스를 살려서 옮기면 어떤 표현이든 좋을 것 같습니다.
'bear'은 참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라 영어사전 등에서 찬찬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텐데 이 기사에서는 메리암웹스터의 정의를 빌자면 "to be equipped or furnished with (something)", 즉 '무언가를 장착하다/갖추다'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iPhone뿐만 아니라 향후 맥이나 기사에는 안 나왔지만 iPad 등에도 새로운 무선 규격이 추가된다면 iOS/맥 기기 사이에 기존과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겠네요. 날로 높아져가는 카메라 해상도와 4K 영상 등의 데이터양을 고려하면 참 적절한 기능이 되겠네요.
'benefit'은 동사로 사용될 때는 '혜택을 누리다', '수혜를 누리다'는 등의 표현으로 옮기면 대부분 깔끔하게 옮겨집니다.
compatible  /  bear

 

4  However, it could signify Apple getting ready for more advanced connectivity for its iPhone range - in theory, it could help create instant connections between smart glasses or a VR headset (the former more likely, as Apple has long been cool on the possibility of launching virtual reality hardware for the iPhone).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움직임은 애플이 자사의 iPhone 라인업용으로 보다 선진적인 연결 기능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802.11ay 규격을 이용하면 iPhone과 스마트 글래스 또는 VR 헤드셋 간에 신속한 연결이 가능해진다(애플이 오래 전부터 iPhone용으로 VR 하드웨어를 출시할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적이 없기 때문에 전자일 가능성이 더 크다).

802.11ay 규격을 마치 고속화된 NFC+Bluetooth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단순히 AirDrop의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네요. 애플이 만든 스마트 글래스라면... 사람들이 더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관심없다', '패스하겠다'는 의미를 지닌 'cool on'이라는 속어가 사용되었다고도 볼 수 있고 가능성에 대해 'cool'한 입장/태도를 오래도록 견지해 왔다고도 볼 수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든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는 의미에서는 같은 길로 향하겠군요.
참고로 'the former (is) more likely'는 중간에 'is'가 생략된 문장이죠. 이 정도의 생략은 흔하기 때문에 쿨하게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signify

 

5  This extra speed sits alongside recent rumors that the iPhone 12 will have another RAM boost, alongside the new A14 chipset inside capable of industry-beating speeds - perhaps this will be limited to the iPhone 12 Pro versions of the device, but it seems Apple is keen to sell its next device on a seamless connection.

이러한 속도 증가는 iPhone 12가 업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A14 칩셋과 더불어 RAM 용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최신 루머와 보조를 맞추는 움직임이다. 이 기능은 iPhone 12 Pro 모델에 국한될 가능성이 있으나 애플이 원활한 연결성을 무기로 차기 모델의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sit alongside'는 모든 루머(새로운 칩셋, RAM 용량 증가, 801.11ay의 속도)가 '속도'라는 키워드 하나로 일관된 것이라는 점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는 말 그대로의 뉘앙스를 녹여내면 되며 '보조를 맞추다',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표현이면 알맞겠네요.
'keen to'는 뒤에 동사를 수반해 무언가의 행위에 대단히 '관심이 있다', '원한다'는 뜻입니다. 팔기를 무척 원한다는 뜻을 여기서는 '판매에 주력한다'는 표현으로 옮겨 봤습니다.

keen to

 

A 5G iPhone?

iPhone 5G?

 

6  The bigger question is whether Apple is likely to launch a 5G iPhone 12, which seems to be predicated on whether the US has a large enough 5G network in operation by that time.

더 중요한 질문은 애플이 iPhone 12 5G를 출시할 것인지의 여부인데 이는 출시 시점에서 미국 내 5G 네트워크가 충분히 넓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

'predicate on'은 뒤에 나오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앞에 나오는 조건이 충족된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는데, 단순히 말하면 뒤에 나오는 조건 여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겠죠. 적지 않은 문장을 읽어 왔으나 거의 처음 보는 단어입니다. 사용 빈도가 결코 높지 않다는 뜻이겠죠.
'by that time'은 기계적으로 '그때쯤'이라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출시 시점에서'라고 구체적으로 명기해 주면 더욱 확실한 문장이 되겠죠. 영어에 지시대명사가 많다고 그걸 우리말로 지시대명사 그대로 옮기는 것은 때로는... 무책임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7  "With respect to 5G, I think we’re in the early innings of its deployment on its global basis," Cook said during
Apple's latest earnings call when asked about a potential iPhone 5G.

Cook은 애플의 최신 어닝 콜에서 iPhone 5G 출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5G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초기 보급 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with respect to'는 'with regard to' 등을 비롯한 수많은 유사 표현과 동일하게 '~에 대해'라는 의미를 지닌 표현 중 하나로, 실용적으로는 respect 등의 개별 단어에 대한 의미는 그리 리스펙트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early innings'는 '초반/초기'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야구에서 많이 들어본 '이닝'이 이 이닝입니다.
'deployment'는 군대나 무기 등의 배치를 의미하는데 5G 등과 같이 군대나 무기와 마찬가지로 각지에 배치, 설치해야 하는 기술 등에 대해서도 사용됩니다. 요즘에는 시대의 키워드인 5G와 관련된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죠.
참고로 마지막 부분의 'when (he/Cook was) asked'도 중간에 무엇이 빠졌는지 쉽게 알 수 있겠죠. 더 나아가면 문장 뒤에는 'by 누구'라는 질문자에 대한 부분도 생략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쁜 세상이니 말 안 해도 아는 것, 굳이 말할 필요 없는 것은 문장에도 안 적겠다는 세상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안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을 때 문장의 구조와 뜻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겠죠.
inning / deployment


8  However, some analysts believe that 2020 is indeed the year we'll see a 5G iPhone, citing the fact that consumers
will need a reason to update their device - plus the rumors of Apple developing its own 5G connectivity too.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에게는 휴대폰 교체를 위한 이유가 필요하다는 점과 애플이 독자적으로 5G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면서(언급하면서) 2020년이야말로 iPhone 5G를 목격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문장의 'citing'과 같이 문장 뒤에 쉼표를 동반해 등장하는 문구의 경우 이 -ing를 살려 번역하면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문장이 바로 그러하네요. 순차적으로 번역해도 뜻은 통하겠지만 인과관계로 엮어서 전달하면 더욱 깔끔하고 설득력있게 들리겠지요.

 

Finally, a Tile rival?

드디어 Tile 라이벌 등장하나

이 짧은 문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Tile'이 무엇인지 아셔야 하는데 아직 모르시다면 제조사 홈페이지를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블루투스 기반 트래커로 참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또 물리적으로 잊고 살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아이템, 이라고 하면 될까요?

 

9  The report from Macotakara also suggested that the Apple Tag, a device that attaches to things like keys, wallets and other things you might not want to lose, is finally going to be launched this year.

또, Macotakara의 보도에 따르면 열쇠, 지갑, 기타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들에 부착할 수 있는 장치인 Apple Tag가 드디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10  Much vaunted to appear at the iPhone 11's unveiling, the Apple Tag would be a direct Tile rival, and would
apparently be both water resistant the able to be charged wirelessly in the same manner as the Apple Watch (on a magnetic charger).

iPhone 11 공개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Apple Tag는 Tile의 직접적인 경쟁품으로 방수 성능과 함께 Apple Watch와 같은 방식으로 (마그네틱 충전기 위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uch vaunted'는 '크게 칭찬받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말 그대로의 좋은 의미라기보다는 그 앞에 '실제 이상으로, 가치 이상으로'라는 뉘앙스가 따라다니는 표현입니다. 형용사로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뒤에 to와 동사를 수반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네요. to 이하의 동사에 대해 큰 화제를 불러 보았다, 큰 기대를 모았다는 정도로 옮기면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resistant

 

11  It looks like the iPhone 12 launch is going to be a big one - we're going to be reporting everything you need to know on the (expected) unveiling of September 8.

iPhone 12 출시는 대단히 큰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9월 8일로 예정된 공개일에 본지를 통해 모든 내용을 보도할 예정이다.